▲ NHL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노사 갈등으로 부침을 겪던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이 20일(이하 한국시간) 개막한다.
NHL 사무국은 새로운 노사단체협약(CBA)에 합의한 선수 노조와 구단주는 2012~13 정규시즌이 오는 20일 막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2~13 시즌 트레이닝 캠프는 15일 시작되고 팀당 48경기로 치러질 정규 시즌(총 720경기)은 4월 29일에 끝난다. 16개 팀이 진출하는 플레이오프는 5월 1일 시작하며 챔피언결정전인 스탠리컵 파이널 7차전은 6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또 NHL 사무국은 선수 노조와의 협상 끝에 경기 관련 수익금을 선수와 구단이 절반씩 나눠 갖기로 하고 계약기간도 최대 7년까지만 계약할 수 있도록 바꿨다. 따라서 각 구단은 보유 선수와 8년 이상 재계약을 할 수 없다. 또한 이번 시즌 구단별 연봉총액상한선(샐러리캡)은 7,020만 달러로 결정했고, 하한선은 4,400만 달러로 협상을 타결지었다.
2012~2013 NHL 정규시즌은 애초 지난해 10월 12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선수 노조가 지난 시즌(2011~2012) 수익금 배분 문제를 두고 단체 협약 체결을 거부했고, 사무국은 결국 이달 15일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기로 했다. 15일까지 취소된 경기는 전체 시즌의 50.8%에 해당하는 625경기다.
[사진 = NHL ⓒ NHL 홈페이지 캡처]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