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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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평균 700개 패스…레알보다 5천개 많아

기사입력 2013.01.17 08:00 / 기사수정 2013.01.17 14:5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하는 팀이 어딜까. 이 질문에 열이면 열 FC바르셀로나를 답할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이 답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4일 열린 2012-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말라가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전반기 19경기를 무패(18승1무)로 마쳤다.

전반기에서 얻을 수 있는 승점57 중 55를 획득한 바르셀로나는 팀 역사상 최고의 출발을 보였다. 결점을 찾기 어려운 초반 19경기를 보낸 바르셀로나의 흐름을 기록으로 정리하면 더욱 눈부시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반기를 결산했다. 팀 득점(64골)과 팀 도움(41개), 페어플레이(경고 28회) 등 여러 기록에서 1위를 기록했다. 모든 기록이 눈부셨지만 가장 바르셀로나스러운 기록은 역시 패스다.

대체로 패스와 점유율이 타 리그보다 높은 라리가에서도 바르셀로나의 패스 기록은 압도적이었다. 19경기 동안 바르셀로나가 시도한 패스는 무려 13,475개다. 경기마다 약 700개의 패스를 했다.

2위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8,031개)보다 5천 개 이상 많은 수치로 평균으로 따지면 경기당 200개 이상 패스를 더 한 셈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 철학이 다르다하더라도 1위와 2위의 격차는 상당했다.

그만큼 바르셀로나는 상대보다 볼을 더 소유했다는 설명이 되고 실제 점유시간에서도 690분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498분)를 압도한 모습이었다.

[사진 = 메시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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