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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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WBC 미국 대표팀 합류

기사입력 2013.01.14 12:15 / 기사수정 2013.01.14 12:15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유진 기자]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의 중심타선에 강타자 한 명이 더 추가됐다.

미국 CBS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MLB)의 강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24·마이애미 말린스)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대표팀의 조 토레 감독은 미국의 첫 WBC 우승을 위해 강타자를 찾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튼은 토레 감독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강타자인 것만은 분명하다. 최근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가치를 확실히 입증했다.

스탠튼 본인도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정말 엄청난 일이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3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 지 모른다.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마이애미의 전신인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스탠튼은 3시즌 통산 타율 2할 7푼 93홈런 232타점을 기록, 팀의 확실한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타율 2할 9푼 37홈런 86타점으로 홈런 부문 2위, 장타율 1위(.608)를 차지했다.

미국은 아담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랜든 필립스(신시내티 레즈),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 데이빗 라이트(뉴욕 메츠), 라얀 브론(밀워키 브루어스)등 강타자들이 이미 출전을 확정한 바 있다. 여기에 스탠튼까지 합류한다면 미국의 대회 첫 우승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지안카를로 스탠튼 ⓒ MLB.COM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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