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앨리스' 문근영, 박시후에게 "내가 사라지면 죽어버리겠다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청담동 앨리스' 문근영이 박시후로부터 자신이 사라져버리면 죽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12일 방송된 SBS '청담동 앨리스'에는 한세경이 타미홍에게 서윤주와 함께 있었던 대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으로 협박을 받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경(문근영 분)은 동영상 문자를 받은 뒤 좌절하고 말았다. 이 사실을 몰랐던 차승조(박시후 분)는 세경이 있는 화장실 문앞에 서서 세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밖으로 나온 세경은 승조에게 "내가 어느날 갑자기 승조씨 앞에서 없어져 버리면 그날로 바로 죽어버리겠다고 말해달라. 거짓말이여도 상관없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세경의 태도에 승조는 "갑자기 왜.."라며 당황해했고, 세경은 "나중에 뭐라고 안 하겠다. 그렇게만 말해달라"라고 재촉했다.

그러자 승조는 "그럼 진짜 뭐라고 안 할거냐. 안 할거라고 약속하면...."이라며 "세경씨, 세경씨가 어느날 갑자기 내 앞에서 없어져버리면 그 순간 나는 죽을거다. 반드시"라고 세경이 원하는 대로 말해줬다.

승조의 고백에 세경은 "반지 끼워줘라"라며 손을 내밀었고 "나도 약속하겠다. 어느 순간이 와도 나 절대로 승조씨 안 떠난다. 승조씨가 도망가면 내가 찾으러 가고, 승조씨가 떠나라고 해도 꼭 곁에 있을 거다"라며 승조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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