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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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인세 전액 기부, "꿈을 위해 도전하는 친구들을 위해"

기사입력 2013.01.09 19:46 / 기사수정 2013.01.09 19:54

이준학 기자



▲하지원 인세 전액 기부 ⓒ 웰메이드 스타엠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하지원이 자신의 에세이집의 인세 전액을 기부한다.

하지원의 소속사인 웰메이드 스타엠 측은 9일 "하지원이 지난해 10월 말 출간한 '지금 이 순간'의 인세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지원은 12월 27일 최경주 재단과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각각 인세 50%씩을 기부한다는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원의 '지금 이 순간' 인세 기부 협약을 체결한 최경주 재단은 "하지원의 의지를 담아 '하티스트(하지원+아티스트)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재단이 후원하는 KJ희망 장학생 중 미래 아티스트를 꿈꾸는 예체능 전공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어린이 환자(시각 및 청각) 치료비 후원금'을 조성해 치료비 지원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 환자(시각 및 청각)들에게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하지원은 "많은 분들이 저의 첫 에세이집인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 꿈을 꾸는 친구들 중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그분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함께 담아 전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하지원은 "나 자신도 배우를 꿈꾸면서도 '네가 어떻게 배우가 되냐?'는 핀잔을 들을까 봐 두려워서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혼자만의 꿈으로 간직하던 시절과 백 번 이상의 오디션에 떨어지면서도 될 때까지 도전 할 수 있었던 건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시고, 함께 해주셨기 때문"이라며 "많은 친구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 할 수 있도록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하지원은 '지금 이 순간'의 출간 계약 당시 인세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으나 출간 후 많은 사랑에 보답하고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주고자 전액기부로 변경했다.

한편, 하지원은 최근 영화 '조선 미녀 삼총사' 촬영을 마치고 휴식 중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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