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가 10일 티켓 오픈과 함께 주요 출연진을 공개했다.
주인공 요셉 역에는 '발라드의 황태자' 조성모와 뮤지컬 무대부터 브라운관까지 종횡무진하고 있는 송창의, 록밴드 부활의 보컬로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하고 있는 정동하, 연기돌로 이름난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이 캐스팅됐다.
요셉과 그의 형제들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이야기하며 뮤지컬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캐스터(해설자)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선경, 최정원, 리사가 캐스팅됐다. 요셉의 아버지 야곱 역은 뮤지컬배우 이흥구, 부활의 전 보컬로 '사랑할수록'을 부른 가수 김재희가 맡는다.
이밖에 파라오 왕 역에는 뮤지컬 배우 조남희와 이정용씨가 발탁됐다. 이정용의 자녀로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믿음, 이마음 어린이도 뮤지컬에 동반 출연한다.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의 작곡가 앤드류로이드 웨버와 극작가 팀 라이스가 콤비를 이뤄 1968년 발표한 전설적인 작품이다.
성서 속에 나오는 야곱의 11번째 아들 요셉의 꿈과 여정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다소 왜곡될 수 있는 종교적인 소재를 대중적인 음악과 노래, 무대로 해석한 뮤지컬로 알려져 있다.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는 1994년 해외 뮤지컬 라이선스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시절 공식적인 절차와 허가 없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유열, 신효범 등 당시 최고의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공연했던 뮤지컬이다.
이번에 정식라이선스를 얻어 공연되기까지는 무려 20여 년 이란 긴 시간이 걸렸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는 2월 12일 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 잠실의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 ⓒ 라이브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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