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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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日야구대표팀, 등번호 ‘18번’은 스기우치

기사입력 2013.01.07 14:07 / 기사수정 2013.01.07 14:07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앞둔 일본야구대표팀이 까다로운 등번호 18번을 결정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야마모토 고지 감독이 등번호 18번을 스기우치 도시야에게 줬다”며 스기우치가 팀의 상징적인 존재가 됐다고 전했다.

일본 야구는 팀내 에이스 투수가 등번호 18번을 받는 특징이 있다. WBC 일본대표팀의 경우 2006, 2009년 대회 모두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18번을 달았다. 마쓰자카는 2006 대회에서 MVP에 선정되는 위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야마모토 고지 감독은 “스기우치가 전천후 스윙맨으로 팀을 이끌어야 한다”며 에이스 번호를 부여한 데 대해 설명했다.

일본 언론은 애초 다나카 마사히로, 마에다 켄타가 팀내 에이스로 등번호 18번을 달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한편 야마모토 감독은 선발 2,3명 외에는 전원 불펜 대기를 명령하며 '벌떼 야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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