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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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BS 드라마, 송혜교·권상우·조인성…'톱스타들의 귀환'

기사입력 2013.01.02 15:12 / 기사수정 2013.01.02 19:4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2013 SBS 야심작 '야왕'과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톱스타들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SBS는 오는 7일 종영을 앞둔 '드라마의 제왕' 후속으로 권상우, 수애 주연의 '야왕'을 편성했다. 이어 현재 방영 중인 '대풍수' 후속으로는 송혜교, 조인성 주연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먼저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둔 '야왕(조영광 연출, 이희명 극복)'은 박인권 화백의 인기극화 '대물' 시리즈를 원작으로 삼았다. '대물'은 시리즈 2편 '제비의 칼'을, '야왕'은 시리즈 3편 '야왕전'을 각색한 것이다.

이 작품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여자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의 사랑과 배신, 욕망을 그린 드라마로 수애와 권상우가 각각 남녀 주인공 다해, 하류 역에 캐스팅 됐다. 특히 권상우는 전작 '대물'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다. 



1일 새벽까지 이어지던 2012 SBS 연기대상에서는 '야왕'의 촬영 현장을 방문해 연말연시도 없이 촬영의 열중인 두 배우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권상우는 "수애씨가 극중 다해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려 예감이 좋다"며 "스케일이 큰 우리 드라마는 사랑과 복수, 멜로와 액션이 다양하게 농축돼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수애는 "상우오빠는 극중 하류 캐릭터처럼 순수하고 열정적인 배우"라며 "서로간의 연기 호흡이 잘 맞아 히트 예감이 든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 다른 야심작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김규태 연출, 노희경 작가)'에는 2009년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송혜교와 지난 2011년 군 제대 이후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조인성이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오는 2월 13일에 첫 방송될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메시지를 담은 노희경 작가와 감각적인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력의 김규태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정통 멜로드라마로 고아로 자란 도박사 오수(조인성 분)와 시각장애를 앓는 대기업 상속녀 오영(송혜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역시 지난 2012 SBS 연기대상을 통해 공개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예고편에는 두 사람의 애절한 눈물연기와 시각 장애를 연기하는 송혜교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를 모았다.

별들의 컴백에 시청자들 역시 "권상우의 전작처럼 '야왕'도 잘 됐으면", "'야왕'에서 퍼스트레이디를 연기할 수애의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송혜교, 조인성 조합이라니 빨리 '그 겨울'을 만나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베르디미디어, 셀위토크,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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