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지마 결혼
[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일본의 수영 영웅 기타지마 고스케(31)가 혼성그룹 '걸 넥스트 도어'의 보컬인 마에카와 치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1일 기타지마가 일본의 3인조 혼성 밴드 걸 넥스트 도어의 치사와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보도했다.
기타지마와 치사의 구체적인 결혼날짜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안에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 신고를 할 예정이다. 기타지마와 치사는 2년 동안 교제해왔다.
기타지마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평영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영에서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한 그는 한 때 평영 100m 세계 기록 보유자이기도 했다.
세계 평영을 제패한 기타지마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3연패에 도전했지만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자신의 주종목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혼계영 4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치사가 속한 걸 넥스트 도어는 2008년 데뷔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사는 그룹 홈페이지를 통해 "그(기타지마)와 함께 걸어갈 생각이다. 서로 같은 미래를 공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치사는 결혼 후에도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사진 = 치사 (C) 걸 넥스트 도어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