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임대생 에스쿠데로 완전 영입 발표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임대생 에스쿠데로를 완전 영입했다.

서울은 28일 에스쿠데로가 2013년에도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전했다. 올 시즌과 다른 점은 임대 신분이 아닌 완전한 서울 선수가 되었다는 것. 서울은 K리그 우승에 기여한 에스쿠데로를 완전 영입하며 2연패와 아시아챔피언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달릴 수 있게 됐다.

지난여름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에서 임대로 서울로 이적한 에스쿠데로는 후반기부터 출전했음에도 19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이 리그 정상에 오르는데 큰 기여를 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인 에스쿠데로는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까지 몸에 익은 이타적인 선수다.

최용수 감독의 전술에 빠르게 녹아든 에스쿠데로의 완전 이적으로 K리그와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서울은 한숨을 돌리며 큰 힘을 얻게 됐다. 에스쿠데로도 본인이 팀과 팬들에 대한 사랑이 각별한 만큼 더욱 좋은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맨이 된 에스쿠데로는 다음달 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7일 시작되는 괌 전지훈련을 통해 2013시즌에 돌입한다.

[사진 = 에스쿠데로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