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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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선발 복귀 풀타임…스완지는 꼴찌 레딩과 무승부

기사입력 2012.12.27 02: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이 선발로 복귀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스완지 시티는 박싱데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스완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원정팀인 스완지는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 사냥에 실패하면서 최하위 레딩과 득점 없이 비겼다. 승점1씩 나눠가진 스완지와 레딩은 각각 중위권과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2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던 기성용은 3경기 만에 90분을 소화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과 달리 선발 명단에 복귀한 기성용은 한층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중원에서 활발히 움직였다.

조나단 데 구즈만이 선발에서 제외되면서 기성용은 세트플레이를 전담해서 찼고 전반 초반에는 프리킥으로 직접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후반 26분에도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엔 실패했다.

기성용이 공격적으로 나설 만큼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던 스완지는 10개의 슈팅에도 골문으로 향한 것이 2개에 불과해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레딩의 반격에 고전한 스완지는 후반 40분 치코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겨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사진 = 기성용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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