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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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포토]성남, 챔피언에 한걸음 다가서다.

기사입력 2006.11.20 02:30 / 기사수정 2006.11.20 02:30

강창우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강창우 기자]

K리그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성남이 먼저 웃었다.

1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6 삼성하우젠 K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성남이 수원을 1-0으로 격파하고 우승컵에 한걸음 다가섰다.

전기리그 챔피언과 후기리그 챔피언이 맞붙어 진정한 의미의 챔피언 결정전으로 불렸던 이날 승부는 명성에 걸맞게 팽팽한 승부가 진행됐다.


▲ 승리가 확정되자 기뻐하는 성남 벤치.

양팀은 주전 모두를 내보내며 최고의 전력으로 진검승부에 맞서,  이날 경기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혼전이 계속됐다.  특히 양팀 모두 K리그에서 내노라 하는 탄탄한 포백라인과 막강한 미드필더진으로 쉽사리 골 찬스가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7분, 김두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의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성남은 이를 신호로 여러 차례 수원의 골문을 열려는 시도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를 밀어내고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는 박호진 수원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차단당하며 쉽사리 골문을 열 수 없었다.

전반, 성남에게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한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실바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 분위기의 반전을 꾀하였다.  그러나 이관우와 김남일이 중원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결국 공격으로의 활로를 뚫지 못하며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급해진 수원은 후반 25분 상무에서 막 복귀한 남궁웅을 투입하여 측면 공격력의 활기를 띠는 듯 하였으나 김영철이 이끄는 성남의 포백라인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성남 또한 김상식과 이따마르라는 카드를 꺼내들며 공격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41분 이따마르가 얻어낸 프리킥이 수원의 수비벽을 맞고 튀어나왔고, 박진섭이 이를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올려주자 문전에 대기하고 있던 우성용의 머리를 맞고 후반 43분에 수원의 골문을 흔들며 우승컵으로의 한 발짝을 내딛게 되었다.

결국, 성남은 우성용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어 챔피언결정전의 승기를 잡게 되었고, 김학범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하게 되었다.



▲ 챔피언 결정전 시작을 알린 서동현의 첫번째 슈팅.



▲ 성남 장학영이 이관우의 돌파를 저지하고 있다.



▲ 문전 혼전.



▲ 송종국과 모따의 볼 경합.



▲ 김대의가 성남 수비가 걷어낸 공을 피하고 있다.



▲ 누구의 파울?



▲ 백지훈의 돌파와 장학영의 수비.



▲ 송종국의 공격을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 백지훈의 아쉽게 빗나간 슈팅.



▲ 김영철과 손대호가 백지훈을 마크하고 있다.



▲ 곽희주의 헤딩.



▲ 얼굴이 공?



▲ 백지훈의 돌파를 지켜보는 조병국.



▲ 공을 쫒는 김대의.



▲ 17일 전역 후 팀에 복귀한 남궁웅.



▲ 실바와 조병국의 볼 경합.



▲ 심판의 판정에 억울해 하는 곽희주.



▲ 우성용의 결승골에 환호하는 성남 선수단.



▲ 실바의 슈팅.



▲ 김용대 성남 골키퍼의 선방.



▲ 김두현의 해맑은 웃음.



▲ 성남 서포터즈에게 인사하는 성남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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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 11월 25일(토) 14:00 수원월드컵경기장







강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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