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와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3위인 세레나 윌리엄스(31, 미국)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선정한 올해의 최고 선수로 뽑혔다.
ITF는 12일(한국시간) 올해 주요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ITF 월드챔피언' 남녀 단식 부문 수상자로 조코비치와 세레나 윌리엄스를 뽑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레나는 개인통산 세 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꾸준한 성적을 올렸다. 남은 세 개의 메이저대회(롤랑가로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는 준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세레나는 런던올림픽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US오픈 정상에 등극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은 정말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레나는 "올 시즌 좋은 경험을 가졌다.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