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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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2012년 빛낸 스포츠 선수 1위 선정

기사입력 2012.12.21 16:0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 세종고)가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위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2012년을 가장 빛낸 스포츠선수를 두 명까지 응답 받았다. 그 결과 손연재가 37.2%의 지지를 얻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전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또한 결선 진출 선수들 중 5위에 오르는 성과를 남겼다. 이 성적은 역대 동아시아 리듬체조 선수 성적 중 가장 좋은 결과였다.

2위는 '마린보이' 박태환(23, SK텔레콤)이 선정됐다. 지난해 3위에 올랐던 박태환은 올해 한 단계 상승했다. 런던올림픽 400m에서 실격을 당한 박태환은 극적인 투혼을 펼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자유형 2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위에 올랐던 박지성(QPR, 23.7%)은 1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2년8개월의 공백을 깨고 성공적인 복귀식을 치른 '피겨 여왕' 김연아(22, 고려대)는 23.3%의 지지를 얻어 4위에 올랐다. 남자 체조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20, 한국체대)은 16.3%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7위는 6.1%를 얻은 축구선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차지했고 메이저리거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5.1%로 8위를 기록했다.

류현진(LA다저스, 4.3%), 박찬호(전 한화 이글스, 3.8%),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 3.8%)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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