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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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포토]수원, 우리도 챔피언 결정전에 간다.

기사입력 2006.11.13 02:41 / 기사수정 2006.11.13 02:41

강창우 기자

        
▲ 결승골을 성공시킨 백지훈의 환호.

[엑스포츠뉴스=수원 강창우 기자]

전통의 명가 '포항'과 신흥 명가 '수원'의 대결에서 결국 수원이 웃었다.

1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포항의 플레이오프전에서 결국 이적생 백지훈의 결승골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신, 구 명가대결과 미리 예고된 양팀 간의 팽팽한 서포터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이날 경기는 챔피언결정전으로 가는 길목답게 경기 내 긴장감을 지울 수 없었다. K리그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따내는 중요한 승부이니 만큼 전반 시작부터 양팀 모두 거칠고 강한 조직력으로 미들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하여 쉽사리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올리베라가 부상으로 결장한 수원은 김대의와 서동현을 앞세워 몇 차례 포항의 골문을 노렸지만, 포항의 수비진에 막혀 번번이 골대를 빗겨가기 일쑤였다. 양팀 모두 팽팽한 긴장감 속에 도합 슈팅 수 5개라는 기록을 보이며 승부를 후반전으로 넘기게 되었다.

결국, 이 팽팽한 긴장감을 끊은 주인공은 수원의 '이적생' 백지훈이었다. 후기리그 수원으로 이적하여 중요한 경기마다 결정적인 골을 보여주었던 백지훈은 후반 9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황금 같은 결승골을 얻어내며 자신의 존재를 더욱 부각시키기 시작하였다.

이에 포항은 후반 12분 이동국과 따바레즈, 프론티니를 교체투입하며 경기의 흐름을 반전시키려 노력했다. 그러나 승기를 잡고 있는 수원은 이싸빅을 투입하며 수비를 보강하기 시작하였다. 포항은 결국 수원의 이정수-마토-곽희주-싸빅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포백수비를 허물지 못하고 아쉽게 2004년 챔피언결정전의 악몽을 떠올리며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3만 7천여 명의 관중동원에 성공하며 팀 통산 세 번째 40만 관중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하는 영광도 함께 안게 되었다.


▲ 마치 전쟁터를 연상시키는 수원 월드컵 경기장.


▲ 송종국의 드리블.


▲ 공중볼을 처리하는 포항 황재원.


▲ 조성환과 이창원이 코너킥을 걷어내고 있다.


▲ 이현진의 돌파.


▲ 수원 백지훈이 포항 수비진을 따돌리기 위해 공을 컨트롤 하고 있다.


▲ 이현진과 그를 저지하려는 포항 오범석.


▲ 수원 곽희주가 포항 수비수의 태클을 뛰어넘으며 피하고 있다.


▲ 공을 패스하는 이관우.


▲ 이현진의 돌파가 포항 수비의 태클에 저지당하고 있다.


▲ 공은 어디로?


▲ 후반 9분 백지훈의 결승골.


▲ 환호하는 수원 선수들.


▲ 서동현이 포항의 수비진 사이로 공을 빼내려 노력하고 있다.


▲ 이동국의 슈팅을 선방하는 박호진 수원 골키퍼.


▲ 백지훈의 돌파.


▲ 이관우의 돌파와 이를 저지하려는 포항 오범석의 태클.


▲ 백지훈이 포항 황재원의 파울에 쓰러지고 있다.


▲ 황재원의 공을 뺏어내려는 서동현.

▲ 후반 41분 교체투입된 실바.


▲ 포항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좌절되자 침울한 표정을 짓는 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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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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