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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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을 믿어달라"…윤성효, 부산에 '믿음' 강조

기사입력 2012.12.20 17:1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부산 아이파크의 새 사령탑 윤성효 감독이 선수들과 상견례를 갖고 도약을 다짐했다. 윤성효 감독이 강조한 부분은 '믿음'이었다.

윤성효 감독은 20일 오전 부산 강서 체육공원 클럽하우스 회의실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지난 18일 공식 취임식을 열고 부산 18대 감독으로 부임한 윤성효 감독은 이날 선수단과 처음 만남을 가지며 다음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부산 축구의 부활을 목표로 지휘봉을 잡은 윤성효 감독은 선수단을 만나 단 한 가지만 강조했다. 윤성효 감독은 "제 첫인상이 날카롭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운을 뗀 후 "부담 갖지 말고 감독을 믿어 달라.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로 뭉친다면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해 출신으로 평소 무뚝뚝한 이미지를 풍기는 윤성효 감독이지만 상견례 자리에서는 한층 유해진 모습으로 말을 이었다. 그는 "언제든 감독을 찾아와줬으면 좋겠다. 감독과 선수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 소통하자"고 믿음을 이야기했다.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믿음을 만들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부산은 오는 22일까지 간단한 체력훈련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연말 휴가 후 내년 1월 2일부터 2013년을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사진 = 윤성효 ⓒ 부산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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