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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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황금내야, 환상적이었던 2012시즌

기사입력 2012.12.21 13:52 / 기사수정 2012.12.21 13:52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황금내야'가 연봉계약까지 마무리하며 뜨거웠던 2012 시즌을 마무리했다.

넥센의 내야는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루수 박병호, 2루수 서건창, 유격수 서건창은 각자 자신의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들은 올 시즌 뛰어난 성적과 시즌 종료 이후 시상식 그리고 연봉계약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환상적이었던 2012시즌을 마무리했다.

넥센은 올 시즌 4강진출에 실패했지만 리그 최고의 내야진을 얻었다. '만년 유망주'였던 박병호는 리그 최고의 거포로 거듭났고 신고선수 출신 서건창은 신인왕을 차치했다. '거포 유격수' 강정호는 뛰어난 성적으로 최고 유격수 논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또한 강정호와 박병호는 20-20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시상식에서도 이들은 단연 빛났다. 박병호는 타점-홈런-장타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타이틀 홀더가 됐고 MVP를 수상했다. 서건창 역시 신인왕을 수상했다. 그리고 박병호, 서건창, 강정호는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포수를 제외한 4개의 내야 포지션 중 3자리를 넥센이 차지했다. 박병호와 서건창은 이후 각종 시상식에서도 대상과 신인상을 석권했다.

연봉 역시 대박이었다. 박병호는 6200만원의 연봉에서 2억2000만원으로 급상승한 연봉에 가장 먼저 계약을 맺었다. 또한 최저 연봉(2400만원)을 받던 서건창은 7700만원에 계약했고 1억 8000만원을 받던 강정호는 3억원에 계약하며 고액연봉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세명의 몸값은 지난시즌 2억 6600만원에서 5억 9200만원으로 두배 이상 상승했다.

넥센의 내야는 다음시즌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젊고 병역까지 해결했다. 환상적인 2012시즌을 보낸 넥센의 내야수 3인방의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사진=박병호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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