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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EPL] 17R 8경기 프리뷰…맨시티, 뉴캐슬전 우세 예상

기사입력 2012.12.14 18:22 / 기사수정 2012.12.15 17:16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의 막이 오른다. 주중 리그컵 일정에 따른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이와 더불어 박지성의 QPR이 이번에야말로 리그 첫 승을 따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캐슬(14위) vs 맨시티(2위)

뉴캐슬은 카바예의 공백 속에 성적을 좀처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리그 홈 5경기서도 2승 3패에 그치고 있다. 전개 플레이에 문제가 있어 맨시티를 상대로 중원 싸움은 열세를 면하기 어렵다. 뎀바 바, 시세, 벤 아르파의 역습에 의존할 전망이며 상대 수비핵 콤파니가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희망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맨시티의 우세가 예상된다. 맨시티는 원정 3경기 연속 무실점 중이다.

-최근 리그 성적 : 뉴캐슬(패승패패패) 맨시티(패무승무승)
-징계 및 부상자 : 오베르탕, 카바예, 고슬링, 테일러(이상 뉴캐슬) 콤파니, 콜라로프, 리차즈(이상 맨시티)

리버풀(10위) vs 아스톤 빌라(17위)

리버풀은 지난 라운드서 수아레즈 없이 웨스트햄을 3-2로 꺾었다. 유로파리그 포함 3연승 중이다. 주중 컵대회도 치르지 않아 수아레스가 돌아오는 이번 빌라전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빌라는 주중 리그컵서 노리치 시티를 4-1로 완파했다. 1.8군이 나왔던 경기로 주축 선수들의 체력도 아꼈다. 맨시티전을 빼면 최근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있다. 리버풀이 또 '헛발질'하면 무승부 가능성도 적지않아 보인다.

-최근 리그 성적 : 리버풀(승승패무승) 빌라(무무승무패)
-부상 및 징계자 : 보리니, 켈리(이상 리버풀) 가드너, 던(이상 빌라)

맨유(1위) vs 선더랜드(15위)

맨유는 '맨시티 징크스'를 털어낼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리그 4연승에 4경기서 11골을 터뜨렸다. '원샷원킬' 반 페르시의 존재는 분명 위협적이다. 선더랜드는 리그컵 레딩전 3-0 완승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했다. S플레처, 세세뇽 등까지 투입했던 경기였다. 일주일을 쉰 맨유와 견줘 체력 부담까지 있다. 다만 선더랜드는 '맨유 컨넥션' 팀 중 하나다. OT서는 예외였다고 해도 현 정황상 '리스크'가 없지는 않다.

-최근 리그 성적 : 맨유(승승승승패) 선더랜드(승패패무패)
-부상 및 징계자 : 안데르손, 나니(이상 맨유) 캐터몰, 브라운(이상 선더랜드)

노리치 시티(12위) vs 위건(18위)

단단했던 노리치 시티 수비가 최근 2경기서 7실점하며 무너지고 있다. 노리치는 주중 리그컵 아스톤 빌라전에서 1-4로 패했는데 베스트를 투입하고도 패해 후유증이 적지않다. 반면 위건은 주중 일정 없이 꿀맛 휴식을 취했다. 비록 승리를 따내진 못했으나 지난 주말 QPR전 무승부의 의미는 크다. 피게로아, 칼드웰의 복귀로 수비진의 누수가 없다. 흔들리는 노리치보다 안정세의 위건 사이드로 보는 게 좋을 듯.

-최근 리그 성적 : 노리치(승승무무승) 위건(무패패승패)
-부상 및 징계자 : 루디(노리치) 왓슨, 하미스(이상 위건)

QPR(20위) vs 풀럼(13위)

박지성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박지성은 지난 위건전 엔트리서 아예 제외된 바 있어 레드넵 구상에서 빠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QPR은 이번 풀럼전서 공격적 진용을 갖출 듯 전망된다. 때마침 풀럼의 폼이 좋지는 않다.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다 뉴캐슬전 2-1 승리를 챙겼다. 측면에 포진한 더프의 활약이 컸는데 그를 봉쇄하는 차원에서 박지성 카드는 레드냅 감독의 선택지 중 하나였다. 최근 상대전적에서 밀리는 QPR이 시즌 첫승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리그 성적 : QPR(무무무패패) 풀럼(승패무패패)
-부상 및 징계자 : 세자르, 자모라, A존슨(이상 QPR) S데이비스, B루이즈(이상 풀럼)

스토크 시티(9위) vs 에버튼(4위)

왠만해서는 지지 않고 홈에서 유독 강한 스토크 시티가 돌아왔다. 홈 3연승 중이며 홈 5경기서 4승 1무를 기록 중이다. 홈 5경기서 1실점만 허용했다는 점도 체크 사항이다. 에버튼은 지난 토트넘전서 막판 2골을 터뜨리며 거짓말같은 2-1 승리를 챙겼다. 이번 경기는 제공권이 뛰어난 펠라이니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어려운 승부다. 단 현 스타일을 수년째 유지하고 있는 두팀의 맞대결에서 스토크(홈 1승 2무)가 근소하게 앞서있다.

-최근 리그 성적 : 스토크(무패패패무) 에버턴(승무무무패)
-부상 및 징계자 : 쇼튼, 윌슨(이상 스토크) 아니체베, P네빌(이상 에버턴)

토트넘(5위) vs 스완지 시티(8위)

토트넘은 지난 에버튼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단 인저리타임 2실점만 아니었다면 연승 행진이 이어질 뻔 했다.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다. 베일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워낙 공격옵션이 많은 팀이다. 스완지는 다음 라운드까지 고된 일정이다. 토트넘 원정에 이어 맨유 원정이 기다리고 있다. 비록 기성용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스완지 라우드럽 감독이 주중 리그컵 미들스브로전에서 지나치게 많은 주축 선수를 기용한 게 아닌가 싶다. 

-최근 리그 성적 : 토트넘(패승승승패) 스완지(패승승무승)
-부상 및 징계자 : 도슨, 베일, 카불(이상 토트넘) N테일러(스완지)

웨스트브롬(6위) vs 웨스트햄(11위)

잘 나가던 웨스트브롬이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3경기서 1득점에 그칠 정도로 공격력이 뒷받침되고 있지 않다. 단 지난 아스날전 0-2 패배는 2실점 모두 PK 골이었다. 웨스트햄의 기복도 심하다. 첼시를 3-1로 꺾더니 수아레스가 없는 리버풀에게 2-3으로 패했다. 변수가 많아 결과 예측이 까다롭다. 그래도 팀 조직력과 동기부여 면에서 웨스트브롬이 유리한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리그 성적 : 웨스트브롬(패패패승승) 웨스트햄(패승패패무)
-부상 및 징계자 : 포스터(웨스트브롬) 캐롤, 바즈 테, 디아라, 콜리슨(이상 웨스트햄)

[사진=레드냅 ⓒ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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