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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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해서웨이 노출사고로 심경 토로…다사다난 과거 다시 '주목'

기사입력 2012.12.13 18:59 / 기사수정 2012.12.13 18:59

신원철 기자


- 앤 해서웨이 그녀는 누구?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11일 영화배우 앤 해서웨이(30)가 뉴욕 지그펠드 극장에서 열린 영화 '레미제라블'의 시사회에서 대형 노출사고를 일으켰다. 차에서 내리는 도중 파파라치들에게 중요부위를 그대로 노출한 것. 

노출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사진을 촬영한 파파라치들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한편, "성을 상품화하는 문화가 유감"이라며 난감한 심정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실 앤 해서웨이는 '안 그렇게 생겼는데' 사실 할리우드의 '이슈메이커'다. 1999년 데뷔작인 드라마 '겟 리얼'부터 올 여름 개봉한 '다크나이트 라이즈'와 곧 개봉을 앞둔 '레미제라블'까지, 14년 동안 출연한 작품 수만큼이나 다양한 이슈로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다사다난했던 과거를 살펴본다.

지난해 8월 미국 연예매체 '쇼비즈 스파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녀는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어둡고 염세주의적인 성향을 욕설을 섞어가며 표현해 '욕설인터뷰'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반면 행복한 일도 있었다. 9월 약혼자인 디자이너 겸 배우 '아담 셜먼'과 웨딩마치를 올려 품절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본업은 배우지만 음악적 재능으로도 회자됐다. 가히 '국제공인'이다. 그녀는 2011년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짤막한 뮤지컬 무대를 꾸며 박수를 이끌었다. 또 올해 8월 미국 TBS의 토크쇼 '코난'에 출연해 자칭 '릴 웨인 스타일'의 숨겨진 랩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배우는 연기로 인정받는 법. 영화 '레미제라블'을 위해 11kg을 감량하는 데 이어 삭발까지 감행하며 '판틴'역에 완벽히 몰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녀는 "이게 희생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 역할로 변하는 건 연기의 가장 멋진 부분" 이라고 말했다. 대표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촬영 과정에서도 일부러 살을 찌우는 등 역할을 위해서라면 체중 조절쯤은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또 영화 '원 데이'에서는 한 인물의 20년에 걸친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은 엠마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왜 이런 스타일을 고집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한 뒤 결정했다"며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을 엿보이기도 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앤 해서웨이 유튜브 캡쳐, ⓒ 조이앤컨텐츠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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