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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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장학재단, 10주년 기념식…축구 통한 꿈의 지원

기사입력 2012.12.10 12:47 / 기사수정 2012.12.10 12: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홍명보 장학재단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홍명보 장학재단은 10일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홍명보장학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명보 재단 이사장을 최태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최강희 국가대표팀 감독,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리스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명보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벌써 10년이 흘렀다. 2002년 사비를 털어 작게 시작한 장학재단이 10주년을 맞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까지 230명의 장학생이 생겼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10년이 흐르면서 주변의 많은 도움으로 질적·양적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서 "10년의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어려운 환경으로 축구를 포기하려던 선수의 K리그 진출과 자선경기 기부금으로 소아암을 완치한 어린 소녀, 남아프리카공화국 드림타운 설립으로 축구를 할 수 있게 된 남아공의 어린아이 등 소중한 에피소드가 많다"고 감회를 밝혔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꿈나무들을 선발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홍명보 재단은 올해도 26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스포츠용품업체로부터 100만 원 상당의 용품을 수여했다.

재단은 오는 16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자선경기인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2'를 열고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홍명보호 K리그 올스타의 풋살 경기를 펼치며 사랑을 나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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