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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종합] PSG와 말라가, 조 1위 '합창'…아스널은 조 2위로 16강행

기사입력 2012.12.05 08:30 / 기사수정 2012.12.05 08:4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의 큰 틀이 확정됐다. 이미 5차전까지 16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각 조의 1,2위 향방이 마지막날 결정됐다.

5일 새벽(한국시간) 각 구장에서 일제히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1,2위와 유로파리그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다.

A조에선 파리 셍제르망(PSG)이 FC포르투를 물리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PSG는 홈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포르투를 2-1로 눌렀다.

조 1위 등극에 나섰던 PSG는 전반 29분 막스웰의 프리킥을 티아구 실바가 헤딩골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3분 마르티네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16분 에세키엘 라베치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기분좋은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같은 조에서 다나모 키예프는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야몰렌코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다나모 키예프는 후반 막판 추가시간에 크리스타노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해 5점이 된 다나모 키예프는 자그레브를 승점 4점차로 제치고 조 3위를 확정지었다.

B조에선 아스널이 편치 않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미 16강행을 결정지었던 아스널은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하면서 조 2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스널은 전반 38분 부상에서 복귀한 토마시 로시츠키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지만 후반 19분 마니아티스에게 동점골, 후반 28분 미트로글루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면서 1-2로 무너졌다.

같은 날 살케04는 몽펠리에와의 6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밖에 획득하지 못했지만 아스널이 패하면서 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마지막날 승리를 거둔 올림피아코스는 조3위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C조에선 말라가가 무패행진으로 조별리그를 1위로 마무리했다. 말라가는 안더레흐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45분에 터진 두다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5분에 요바노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열을 재정비한 말라가는 후반 16분 다시 두다의 골로 2-1을 만들었지만 후반 44분 음보카니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2-2로 비겼다.

AC밀란은 마지막날 홈에서 제니트에게 패했다. 이미 조2위로 16강진출을 확정지은 밀란은 제니트에게 0-1로 패했다. 주전 선수들을 과감히 뺀 밀란은 이번 경기에서 전반 35분 내준 다니의 선제골 리드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밀란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긴 제니트는 안더레흐트를 제치고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죽음의 조 D조에선 맨체스터 시티가 울었다. 유로파리그 진출의 꿈마저 날렸다.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2분 율리안 쉬버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조1위로 아약스를 대파한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16강에 올랐다. 반면 아약스는 레알 원정에서 패했지만 맨시티도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유라파리그 진출권 획득에 성공했다.

[사진=PSG (C) PSG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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