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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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스타일'…베스트11 전 포지션 석권 5명 배출

기사입력 2012.12.03 15:28 / 기사수정 2012.12.03 15: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은동, 조용운 기자] K리그를 우승한 FC서울이 베스트 일레븐에서도 5명을 배출하며 최고의 축제를 펼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 시즌을 빛낸 11명을 포지션별로 선정했다.

서울의 독무대였다. 역대 최다 승점인 96(29승9무6패)으로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서울은 시상식에서도 가장 돋보였다. 서울은 베스트 11의 전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고 총 5명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강팀들이 속한 그룹A(1위~8위 상위리그)에서도 42골만 실점하며 경기당 1골도 내주지 않은 거미손을 보여준 김용대가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왼쪽 수비수 아디가 포함됐다. 이번 수상으로 4번째 베스트 11에 선정된 아디는 올 시즌에도 34경기를 뛰며 서울의 우승을 이끌었다.

미드필드는 최다 도움 신기록(19개)의 주인공 몰리나와 국가대표 미드필더 하대성이 뽑혔고 공격에서도 올 시즌 최고의 별 데얀이 어김없이 이름을 올려 서울의 잔치를 함께 했다.

한편, 서울의 독주가 빛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울산 현대가 곽태휘와 이근호를 배출하며 그 뒤를 이었다.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베스트 11

GK = 김용대(서울)

DF = 아디(서울) 정인환(인천) 곽태휘(울산) 김창수(부산)

MF = 몰리나(서울) 황진성(포항) 하대성(서울) 이근호(울산)

FW = 데얀(서울) 이동국(전북)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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