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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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윤, KLPGA 대상시상식 사회자로 선정

기사입력 2012.11.29 15: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포인트 1위에 오른 양제윤(20, LIG손해보험)이 '볼빅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대상 시상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KLPGA는 오는 12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볼빅 2012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의 사회자로 양제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KLPGA 대상 시상식은 한국여자프로골프의 한 해를 총결산하는 자리인 만큼 매년 소속 프로골퍼 중 1명을 메인 MC로 선정해 진행해왔다.

이번 대상 시상식의 사회를 맡게 된 양제윤은 올해 첫 승을 달성했다. 또한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또다시 생애 2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KLPGA투어 볼빅 대상포인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양제윤은 "1년을 마무리하는 시상식 자리에서 사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무척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서 지금까지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를 보신 선배님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양제윤은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잘할 자신이 있다. 긴장하고 부담되기 보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앞선다.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었다.

어린 나이답지 않은 차분함과 당찬 모습을 보인 양제윤이 대상시상식 MC로서 수상자에게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잘 전달해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KLPGA 홈페이지에서 진행중인 'MFS 인기상'과 'KYJ 김영주골프 베스트드레서상'의 온라인 투표 역시 흥미롭다.

1차 기자단 투표를 통해 인기상과 베스트드레서상의 8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미리 획득한 기자단 포인트(1순위 20포인트, 2순위10포인트)와 온라인 투표(1표당 1포인트)의 포인트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온라인투표는 KLPGT홈페이지(www.klpgt.com) 팝업창과 우측 퀵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각 부문별로 1인당 3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 투표 인기상 부문은 이정민(20, KT)과 허윤경(22, 현대스위스)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베스트드레서상 부문은 윤채영(25, 한화)과 김자영(21, 넵스)이 경쟁 중이다. 시상식 이틀 전에 투표가 마감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기상과 베스트드레서상의 주인공은 시상식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선수들의 깜짝 무대가 준비됐다. 위너스 클럽에 새로 가입한 정혜진(25, 우리투자증권), 이예정(19, 에쓰오일), 장하나(20, KT), 정희원(21, 핑), 김지현(21 웅진코웨이) 등 5명의 선수들이 한 팀을 구성해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카라의 판도라 이하이의 1,2,3,4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인 가수 김태우의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사진 = 양제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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