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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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 정준호 "데뷔 초 조기종영 징크스에 시달려 … '왕초'로 극복"

기사입력 2012.11.24 23:20 / 기사수정 2012.11.24 23:20

방송연예팀 기자


▲ 이야기쇼 두드림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전현영 기자] 배우 겸 사업가인 정준호가 징크스에 시달렸던 과거를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한 정준호는 "데뷔 초에 두 작품을 조기종영을 해서 정조기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고 스키를 탈 수 있다고 거짓말을 해 주연이 됐다. 결국, 스키장에서 굴렀고 감독님이 '드라마 조기 종영을 하면 네 탓이다'라고 말했다. 그 드라마가 조기 종영했고, 그 후 고향의 저수지를 찍어 가면서 또 배역을 따내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그 작품이 또 조기 종영을 했다. 마음을 접고 다른 걸 찾아보려고 했는데 왕초의 이정재 역을 줬다. 그 드라마가 잘 돼서 연기자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 조기종영을 했을 때도 계속 기회를 줬던 것은 어른들 말로 '싸가지가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어른에 대한 공경심이 성공의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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