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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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33점 10R' SK, KT꺾고 '공동 선두'

기사입력 2012.11.23 22:0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부산 KT 소닉붐을 꺾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SK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69-64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시즌 전적 12승 4패로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반면 KT는 시즌 9패(8승)째를 당하며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6위에 머물렀다.

전반을 41-38, 3점 차 앞선 SK는 3쿼터 들어 애런 헤인즈의 맹활약을 앞세워 58-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4쿼터 막판 KT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김선형이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실패한 뒤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권용웅이 자유투 1개를 성공, 69-64로 격차를 벌린 SK는 마침내 웃을 수 있었다.

이날 SK는 헤인즈가 33득점 10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선형은 13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최부경도 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높이를 과시했다. 특히 SK는 블록슛 갯수에서 8-0으로 상대를 완전히 압도한 부분이 승리 요인이었다.

KT는 김현중이 18득점, 제스퍼 존슨과 임종일이 각각 1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3점슛 갯수에서 11-1로 크게 앞서고도 고비마다 공격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애런 헤인즈 ⓒ 잠실학생체,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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