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여고생 변신 ⓒ SBS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문근영이 여고생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다섯손가락' 후속으로 12월 1일 첫방송되는 '청담동 앨리스'는 평범한 서민 여자의 청담동 며느리되기 프로젝트로, 진정한 결혼의 조건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도 경쾌하게 담는다. 이 드라마를 통해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문근영은 극중 신입 디자이너겸 청담동 부인의 비서인 한세경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문근영은 극중 고등학교 회상장면에서 교복을 입고 등장할 예정이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월 중순 서울의 한 예술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문근영은 줄무늬 리본에 포인트를 준 짙은 감색 교복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또 단정하게 빗어 넘긴 긴 생머리에 머리핀을 꼽아 완벽하게 여고생으로 변신했다.
당시 미술실에서 그녀는 동창인 윤주 역 소이현을 향해 "남친 뺏어서 그림까지 그려 달랬는데도, 나한테 지는 거"라는 거침없이 대사를 날리면서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나갔다. 이후 둘은 육탄전을 벌이는 연기에서도 서슴지 않았고, 조수원 감독의 'OK사인'에도 "한 번 더 리얼하게 해보겠다"는 적극성과 함께 환상적인 연기호흡도 맞추기도 했다.
제작진은 "문근영씨가 수많은 연기자 중 교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연기자일 것"며 "그만큼 근영씨가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온 게 이번 교복 촬영에서도 여실히 드러났고, 연기 또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더욱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담동앨리스'는 오는 12월 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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