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승으로 WBC 본선행…내년 3월 한국과 맞대결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대만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신좡구장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지역 예선 4조 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만은 예선 전적 3전 전승을 거두며 본선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대만 선발로 나선 양야오쉰(소프트뱅크 호크스)은 4이닝을 2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장첸밍이 4타수 2안타 4타점, 린즈셩이 4타수 2안타 2득점의 맹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이날 대만 타선에는 린즈셩을 비롯해 잔즈야오, 린홍위, 구오이앤원 등 2012 아시아시리즈에서 라미고 몽키즈 소속으로 나섰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한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대만은 내년 3월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 B조에서 한국, 호주, 네덜란드와 함께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