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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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이혼 발표 직전 중국으로 갔던 이유는?

기사입력 2012.11.13 10:1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이혼 발표 직전에 중국으로 간 이유를 밝혔다.

조혜련은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혼 직전 중국에 체류했던 이유와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일단 한국에 있으면 안 되겠다 생각해 가장 가까운 중국 심천에 갔다. 심천에는 한국 사람이 많은데 내가 있던 샤도자란 곳은 한국 사람이 단 한 사람이 없는 곳이었다. 4월 5일이 이혼 발표일이었는데 4월 2일에 그곳에 도착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3일간은 조혜련의 인생 중 가장 힘든 시기였다.

조혜련은 "며칠 후면 이혼 발표가 될 텐데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남편은 어떻게 될까 걱정돼 제정신으로 있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술을 마셨더니 이혼을 접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갑자기 남편과 신혼여행 갔던 생각, 아이들이 돌 되서 동료 연예인들이 오고 예쁘게 사진 찍었던 생각, 내가 힘들 때 남편이 돌봐줬던 생각 등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는 것.

하지만 "이혼을 번복하려면 나라는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고 똑같은 삶을 반복해야 했다. 그럴 자신이 없었다. 결국 4월 5일 이혼 사실이 발표가 되며 기정사실이 되 버렸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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