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강산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최다안타왕 수상자인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아시아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사카모토의 소속팀 요미우리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마구매니저 아시아시리즈 2012' 라미고 몽키즈와의 결승전서 6-3으로 승리, 아시아시리즈 첫 정상에 올랐다.
전 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사카모토는 이번 대회서 13타수 4안타, 타율 3할 8리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그는 결승전서 4타수 무안타 1타점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지난 2경기서 9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결승 진출에 앞장섰다.
사카모토는 올 정규시즌서 173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팀 동료 초노 히사요시와 함께 최다안타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아시리즈서도 결승 진출의 중대 고비였던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3안타를 터뜨리며 자신의 기량을 맘껏 뽐냈다.
사카모토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대회 MVP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받게 돼서 기쁘다"며 "아시아시리즈 우승으로 2012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MVP를 차지한 사카모토에게는 LG전자 노트북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사진=사카모토 하야토 ⓒ 부산,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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