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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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노숙녀 왜 그리 사냐고 묻자…"놀고 싶어서 노숙”

기사입력 2012.11.07 10:10 / 기사수정 2012.11.07 10:10

방송연예팀 기자


▲화성인 노숙녀 ⓒ tvN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화성인' 노숙녀의 등장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모였다.

지난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이하 '화성인')에는 1년 동안 밖에서 생활하는 21살 대학생 신수진 씨가 등장했다.

그는 지난 1년간 길바닥, 지하철, 화장실 등에서 먹고 자며 노숙하고 있는 화성인이었다. 심지어 노숙녀는 단정한 외모에 인천에 집이 있으며 예술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는 대학생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화성인' 노숙녀는 "말만 노숙일 뿐 깨끗하게 씻고 꾸미고 다닌다. 집은 답답하고 놀고 싶기 때문에 아예 이쪽에 살면서 바로바로 논다"라고 밝혔다.
 


이어 화성인은 자신이 들고 나온 가방을 공개했고 그 안에는 각종 생필품이 있었다. 노숙녀는 대형 비닐이 공개되자 "추운 날에는 비닐을 뒤집어 쓰고 잔다"라며 이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가방에는 다양한 종류의 가발도 있었다. 이에 노숙녀는 "머리를 감는 대신에 쓰는 것"이라며 물 없이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샴푸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화성인 노숙녀는 "(노숙할 때) 겨울에 추운 건 괜찮은데 여름에는 벌레가 많아서 힘들다"며 실제 노숙인의 고충을 토로하기고 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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