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3차전] '완벽한 복수극' 김강민, 안지만 상대 스리런포 '쾅'

[엑스포츠뉴스=문학, 강산 기자] 결정적인 한 방이 터졌다. SK 와이번스의 '짐승' 김강민이 해결사로 등극했다.

김강민은 28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네 번째 타석서 팀의 승기를 굳히는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팀이 8-7로 1점 앞선 6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강민은 상대 '필승조' 안지만의 2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20M.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앞선 타자 박정권을 고의4구로 거르고 자신을 선택한데 대한 완벽한 복수극이었다.

한편 SK는 6회 김강민의 홈런을 포함 대거 6득점, 11-7로 앞서 있다.

[사진=김강민 ⓒ 문학,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