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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1] '우츠미 완벽투-보우커 5타점' 요미우리, 1차전 대승

기사입력 2012.10.27 21:2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센트럴리그 챔피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퍼시픽리그 챔피언 니혼햄 파이터즈를 완파하고 재팬시리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요미우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돔서 열린 2012 일본 프로야구 재팬시리즈 1차전서 스리런 홈런 포함 5타점을 폭발시킨 존 보우커와 선발 우츠미 데츠야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8-1 완승을 거뒀다. 이로서 요미우리는 7전 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선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요미우리 선발 우츠미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규시즌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1.98의 맹활약을 펼쳤던 그는 재팬시리즈서 1차전서도 팀이 기선을 제압하는데 큰 몫을 해냈다.

요미우리는 4회말 선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 좌익선상 2루타에 이은 아베 신노스케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야노 켄지의 우전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보우커가 상대 선발 요시카와 미츠오의 높게 들어온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시켜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5회에도 요미우리의 공세가 이어졌다. 요미우리는 5회초 데라우치 다카유키의 2루타와 사카모토의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아베와 다카하시의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점수는 6-0까지 벌어졌다. 7회에는 2사 만루 기회에서 보우커가 우익수 키를 넘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8-0,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니혼햄은 9회초 마지막 공격서 선두타자 요 히로노리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부는 갈린 뒤였다.

요미우리는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보우커가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의 맹활약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투수 우츠미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활발한 타격을 뽐냈다. 4회말 무사 2루서 적시타를 터뜨린 아베가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니혼햄 선발 요시카와 미츠오는 4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4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 니혼햄 타선은 단 3안타 3볼넷만을 기록하는 빈공에 시달리며 완패하고 말았다. 9회 터진 요의 솔로 홈런으로 영패를 면한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우츠미 데츠야 ⓒ 요미우리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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