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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제윤, KB금융챔피언십 2R 단독 선두…양수진은 홀인원

기사입력 2012.10.26 18:2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양제윤(20, LIG손해보험)이 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만 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양제윤은 2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하늘코스(파72/6,645야드)에서 열린 KLPGA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였다.

전반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은 양제윤은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9-66)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넵스 마스터피스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양제윤은 "우승하고 난 뒤 여유가 생기고 골프가 재미있어졌다. 골프 외에도 신경 쓸 것이 많았는데 이제는 골프만 생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대상 포인트부문에서 70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양제윤은 "지금 현재 대상포인트 부문 1위여서 상금왕보다는 대상이 더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현재 대상포인트 부문 1위인 양제윤은 239포인트이며 2위인 김하늘(24, 비씨카드)은 222포인트다.

양제윤은 "내일 비가 온다고 들었다.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신중한 플레이를 하겠다"고 전략을 밝힌 뒤 "내일부터는 날씨가 좋지 않기 때문에 최종 10언더파 혹은 11언더파 정도면 우승도 가능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장하나(20, KT)는 5타를 줄이며 김지현(21, 웅진코웨이)과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김하늘도 5타를 줄여 이정민(20, KT), 이민영(20, LIG손해보험)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양수진(21, 넵스)은 16번홀에서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했다. 총 5타를 줄인 양수진은 6언더파 138타(71-67)로 단독 4위에 올랐다. 홀인원 상품인 'BMW 750i'는 지정홀인 12번홀(파3,196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 제공된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윤슬아(26)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68-72)로 허윤경(22, 현대스위스)과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중간합계 3오버파 147타 이내의 타수로 경기를 마친 65명의 선수들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 = 양제윤, 양수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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