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배우 박철민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아버지가 크게 다치셨다고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박철민은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철민은 "내 고향이 광주였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현장에서 시위대와 계엄군을 지켜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 선생님이셨는데, 학생들의 시위를 저지하려고 학교로 가던 중 시위대로 오인당해 계엄군에게 구타당해 눈이 안 보인 정도로 심하게 부상을 당하셨다"며 "팔도 두 배로 부풀어 올랐다"고 말하며 쓰라린 과거사를 고백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 박철민은 과도한 애드리브 때문에 작품에서 중도하차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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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철민 ⓒ 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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