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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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세계 최고 난도 지위 상실…'양학선' 점수 내려가

기사입력 2012.10.19 13: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0, 한국체대)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승부수'로 걸었던 기술 '양학선'이 '세계 최고 난도'의 지위를 상실했다.

국제체조연맹(FIG)은 최근 발표한 2013~2016 남자체조 채점 규칙을 통해 '양학선'의 난도가 기존 7.4점에서 6.4점으로 내렸다.

'양학선'은 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비틀어 도는 기술이다. 런던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이 기술은 최고 난도인 7.4점이 매겨졌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양학선은 결선 1차시기에서 이 기술을 구사해 16.466점의 점수를 받았다.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기술이지만 차기 시즌에는 난도 점수가 1.0점 낮아졌다.

FIG는 최근 도마의 난도가 다른 종목과 비교해 평균 점수가 높다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양학선'을 포함한 점수들을 일제히 낮췄다.

'양학선'과 비교해 기존 난도 점수가 낮았던 리세광(북한)과 마리안 드라굴레스쿠(루마니아)의 최고 기술 난도는 6.4점으로 하향 조정됐다. 리세광이 구사했던 기술의 난도 기존 점수는 7.2점이었다.

양학선은 최고 난도의 지위를 잃었지만 현재 '양학선 2'를 준비 중이다.

[사진 = 양학선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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