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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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복귀 초읽기…아스널 주축선수 합류 '화색'

기사입력 2012.10.18 16:34 / 기사수정 2012.10.18 16:4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잭 윌셔가 그라운드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이적생들의 활약 속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스널은 윌셔의 복귀에 화색이 돌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윌셔와 바카리 사냐가 첼시와의 연습경기에서 90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벽해진 몸상태를 과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만족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최근 아스널은 루카스 포돌스키와 산티 카졸라 등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워 착실히 승점을 쌓고 있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었다.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완벽한 전력을 가동할 수 없었다.

특히 윌셔와 사냐의 부재는 늘 아쉬웠다.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잘 메워줬지만 좀 더 다양한 공격 전술을 위해선 이들의 활약이 필요했다.

이 가운데 최근 아스널은 희소식을 접했다. 윌셔와 사냐가 부상에서 복귀해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번 달동안 21세 이하 유스팀과 함께 훈련을 해 오던 윌셔와 사냐는 서서히 몸상태를 끌어올렸고 최근 첼시와의 연습경기에서 90분 풀타임을 무리없이 소화해 관계자들을 기쁘게 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윌셔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이끌었다. 사냐 역시 전반전동안 주 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후반엔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겨 팀의 수비라인을 책임지기도 했다.

윌셔는 그동안 부상으로 12개월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해 지난해 7월 말 영국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에미리츠컵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발목부상을 당한 이후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빠른 회복세로 지난 시즌 말미에 복귀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결국 시즌 아웃됐고 이번 시즌 복귀를 눈앞에 뒀다. 특히 로빈 반 페르시가 떠나면서 남긴 10번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윌셔는 아스널의 새로운 에이스로서의 활약을 꿈꾸고 있다.

윌셔의 복귀가 얼마 남지 않음에 따라 아스널과 잉글랜드 대표팀에겐 긍정적인 전망이 잇다르고 있다. 미드필더진들이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의 순위 도약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시 윌셔의 합류로 더욱 탄탄한 중원을 구성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사진=잭 윌셔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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