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레저팀] 하이트진로가 자사 맥주 브랜드 하이트의 모델인 김연아(22, 고려대)와 함께 진행한 자선바자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점에서 개최된 이번 자선바자회에는 사전 온라인 신청자와 현장 선착순 입장을 통해 400여명의 고객들이 참여했다. 김연아는 자신이 하이트맥주 광고 촬영 당시 착용한 의상 경매를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자선바자회의 수익금 전액과 자체 기부금을 더한 총 1,000만원을 다문화 가정 돕기 기금으로 기부한다.
이번 자선바자회는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주고자 김연아가 먼저 하이트진로에 제안해 진행한 행사다. 자신이 착용한 의상을 판매하기 위한 김연아의 열정적인 모습이 현장에 모인 많은 참가자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큰 감동을 줬다는 후문이다.
한 참가자는 "김연아가 빙상 위에서 연기하는 모습도 너무 멋있었지만 오늘 행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경매를 진행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가슴에 와 닿았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자선 바자회가 종료 후에는 김연아 선수와 참가들의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김연아에게 묻는다' 시간에는 현장에 모인 참석자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Q&A 월(Wall)에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김연아 선수가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했던 근황에 대해서 김연아는 "국민들이 너무나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선수생활을 연장하기로 결심한 만큼 선수로서 국민들의 기대치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 중이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인회와 더불어 김연아와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이벤트도 진행됐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많은 분들이 자선바자회 현장을 찾아와 함께 공감하고 호응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하이트진로와 함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새로운 주류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 김연아 (C) 하이트진로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