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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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이요원, 마의와 의녀로 첫 등장 '엇갈린 운명'

기사입력 2012.10.16 10:35 / 기사수정 2012.10.16 13:2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의' 조승우와 이요원이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 5회 방송분에서는 성인이 된 백광현(조승우 분)과 강지녕(이요원)이 우연히 만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며 엇갈린 운명을 예고했다.

백광현은 어린 시절 우여곡절 끝에 살게 된 목장에서 말과 돼지, 개 등 모든 가축의 질병을 고쳐주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마의로 성장했다. 천한 신분의 마의지만 목장에서는 백광현이 없으면 안 될 정도로 큰 존재감을 차지하게 됐다. 그러던 중 백광현은 자봉(안상태)과 함께 아픈 말을 치료할 수 있는 약재를 구하기 위해 도성에 있는 이타인 마을을 방문한다.

반면 강지녕은 도성 최고의 부잣집 딸이자 청나라로 의술 유학까지 다녀온 총명한 의녀로 자라났다. 당차고 다부진 여성이 된 강지녕은 유학에서 돌아온 후 현종(한상진)에 이어 막역하게 지내는 현종의 동생 숙휘공주(김소은)를 만나게 된다. 강지녕은 아픈 고양이 때문에 속상해하는 숙휘공주를 데리고 호위 무사를 따돌린 채 이타인 마을을 구경하러 나섰다.

백광현과 강지녕은 이타인 마을에서 서로 다른 장소를 돌아보느라 마주칠 기회가 없는 듯 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강지녕이 숙휘공주와 왜인들의 주점에 들리게 됐고 백광현 또한 자봉과 왜인 주점을 찾게 되면서 두 사람의 재회가 이뤄졌다.

백광현은 강지녕과 숙휘공주에게 시비를 거는 왜인들을  발차기와 날라 차기 등으로 가볍게 제압했지만 강지녕을 알아보지는 못한다. 백광현은 "뜀뛰기도 좀 할 줄 아시오?"라며 강지녕의 손목을 붙잡고 무작정 도망치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서로를 찾아 헤매던 두 사람이 우연히 마주쳤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그렇게 서로를 죽도록 찾아다녔는데 어쩜 모를 수가 있단 말이냐", "역시 만나게 될 줄 알았어. 하지만 답답하고 또 안타깝다. 두 사람", "두 사람은 의술에 관심 많은 공통점 때문에라도 자석처럼 이끌리게 되는 듯", "조승우와 이요원이 나오니까 스토리가 훨씬 몰입되는 것 같네" 등의 댓글을 게재하며 호평했다.

'마의' 5회 방송분에서는 조승우와 이요원, 한상진, 김소은 등 성인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진용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백광현과 강지녕의 8년 뒤 모습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면서 '마의' 2막은 더욱 흥미진진해 지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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