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의 가석방 심사가 부결됐다.
지난 15일 법무부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과 관련, 가석방 심의를 부결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BBK와 관련,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1년 12월 '실형 1년' 확정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자신의 트위터(@jwp615)에 "정봉주 전 의원의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에서 부적격으로 10월 가석방은 안 됩니다. 은진수는 되고 정봉주는 안 되고"라며 부결 결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활약했던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은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년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이후 S1등급 모범수로 분류되고 형기의 70%를 복역해 지난 7월30일 가석방됐다.
'나는 꼼수다'를 진행했던 김용민 정치평론가 역시 "정봉주의 '죄'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7,000만 원을 받고 자신의 친형을 제주도 한 카지노 업체에 감사로 올린 다음 급여 명목으로 매월 1,000만 원씩 모두 1억 원을 받은 은진수보다 더 나쁘다는 것이다"고 분노했다.
한편,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봉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행사는 정봉주 가석방 부결에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