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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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스타병' 후배들에게 '똥배우' 일침

기사입력 2012.10.10 08:59 / 기사수정 2012.10.10 08:59

방송연예팀 기자


▲박근형 일침 ⓒ KBS 2TV '승승장구'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배우 박근형이 '스타병' 후배들에게 '똥배우'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근형이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요즘 젊은 한류 배우들이 스타행세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철없는 후배들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근형은 연기에 대해 언급하며 "연기란 여러 사람과 어울리는 공동 작업인데 요즘 몇몇 어린 배우들은 차에서 놀다가 촬영이 시작돼서야 건성으로 인사를 건네기도 한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박근형은 이러한 후배들의 연기에 "스탠바이하면 우린 촬영에 들어간다. 그런데 감정을 잡겠다며 '잠깐'을 외친다. 이게 무슨 황당한 일인가. 우린 멍하니 기다린다. 그리고 겨우 한다는 게 눈물 좀 흘리는 거다. 그래서 우리끼리 '이런 똥배우랑 연기를 해야 하냐'고 말할 정도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공동 작업을 하러 왔으면 다른 배우들과 어울릴 줄 알아야 한다. 우리 한류 배우들이 많이 고쳐야 한다. 하지만, 잘못된 것을 고쳐주면 싫어하더라. 심지어 감독이 나에게 '아 왜 그러냐, 쟤들 저러면 안 한다고 한다'고 말리더라"고 말하며 "우리나라, 스타는 많은데 배우는 없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기력을 인정하는 후배로 영화 '광해'의 주연을 맡았던 이병헌을 꼽았다. 그는 "연기를 정말 잘하더라. 왜 미국에 가 있었나 안타까웠다. 여기서 계속 연기를 했더라면 한국 영화에 발전이 있었을 텐데… 한국에 남아서 좋은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과거 박근형은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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