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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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연장 결승타' 황재균, 롯데 재역전승의 주역

기사입력 2012.10.08 22:46 / 기사수정 2012.10.08 23:04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이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황재균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10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은 첫 타석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3회 선두타자 조성환이 출루하자 초구에 안정적으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그는 두번째 타석에서는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0-0 상황이던 4회 2사 1,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이 안타를 시작으로 팀은 연속 득점하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황재균은 6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8회에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며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하지만 황재균은 10회 또 다시 중요한 타점을 기록했다. 용덕한의 2루타와 박준서의 번트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1타점 2루타로 상황을 재역전 시켰다. 황재균의 이 안타 이후 롯데는 또 다시 2점을 추가하며 8-5로 앞서나갔다. 결국 승부는 여기서 결정됐다.

황재균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편 2차전은 9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사진=황재균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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