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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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슈터링' 오장은, 34라운드 MVP…첫 선정

기사입력 2012.10.05 09: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퍼매치의 주인공이 된 수원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오장은이 K리그 3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라이벌전 승리로 베스트 일레븐에 오장은과 곽희주, 정성룡을 한꺼번에 올려 최다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4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오장은에 돌아갔다. 오장은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서 후반 5분 행운이 섞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슈퍼매치서 7연승에 성공하며 서울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오장은의 활약에 프로축구연맹은 "기나긴 부상 공백을 단번에 지운 슈퍼매치 결승골"이라고 평가하며 평점 7.5를 부여했다. 오장은은 올 시즌 처음으로 베스트 일레븐과 MVP에 선정됐다.

이 밖에 경남FC의 공격수 까이끼와 대구FC의 공격을 잘 막아낸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이윤표가 평점 8.0을 받아 34라운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34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정성룡을 비롯해 수비수 윤석영(전남), 곽희주, 이윤표, 최원권(제주) 미드필더 에닝요(전북), 김남일(인천), 오장은, 한지호(부산) 공격수로 까이끼와 박기동(광주)이 선정됐다.

한편, 34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우승 경쟁을 펼치는 전북 현대를 막은 부산 아이파크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는 43,352명이 들어찬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가 뽑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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