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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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상의 탈의 말춤…"난 한다면 한다"

기사입력 2012.10.05 00:56 / 기사수정 2012.10.05 00:5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가 상의를 벗고 말춤을 췄다.

그는 4일 오후 10시부터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글로벌 석권 기념 대국민 무료콘서트를 연 자리에서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였다.

싸이는 예정된 공연 일정을 넘어 거듭된 앵콜 무대를 가졌다. 그러던 중 '강남스타일' 무대를 두 번째로 가졌다.

"나 한다면 한다"

싸이는 노래의 1절을 관중에게 부르게 한 뒤 무대에 가만히 서 있었다. 그는 2절부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이내 셔츠를 벗었다.

그는 지난 9월 25일 귀국 기자회견장에서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를 경우 서울광장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공연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빌보드 차트에서 '강남스타일'은 2위에 그쳐 그의 상의 탈의 말춤은 볼 수 없을 것으로 여겨졌다.

싸이는 지난 2일, '싸이월드 콘서트' 중 "빌보드 1위를 하지 못할 경우 상의 탈이 없이 공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수많은 라이브 무대를 통해 관객을 놀라게 하는 즐거움을 줄 줄 아는 사람이었다.

비록 공약의 조건을 달성하지 못했지만, 싸이는 자신을 성원 해준 많은 사람들을 위해 깜짝 퍼포먼스를 벌였다.

2위여도 충분히 만족한다는 뜻일 수도 있고 1위를 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그가 앞으로 활동하는 데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를 바라본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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