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최신 차트 갱신…'강남스타일' 2위 '역사적 인증'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메인차트 2위에 오른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밤(이하 한국시각) 빌보드지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10월 6일자 최신 차트를 갱신했다.

빌보드지는 같은 날 '마룬5 1위 유지, 싸이 1위까지 한 계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싸이의 메인 차트(HOT 100) 2위 등극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미 공개한 대로 '강남스타일'은 메인 차트인 'HOT 100' 2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주에 이어 마룬5의 'One More Night'이 차지한 가운데, 펀(fun.)의 'Some Ningts', 테일러 스위프트의 'We Are Never Ever Getting Back Together', 핑크(P!nk)의 'Blow Me (One Last Kiss)'가 3, 4, 5위에 올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10월 6일자 'HOT 100' 차트 2위 외에도, 'Digital Songs'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온라인상에서의 탄탄한 지지 기반을 과시했다.

그밖에도 'On-Demand Song' 차트 9위, 'POP Songs' 차트 19위, 'RADIO Songs' 34위, 'Dance/Club Play Songs' 차트 49위에 동시에 랭크됐다.

한편 빌보드지는 '강남스타일'이 일주일 뒤 'HOT 100'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빌보드지는 이날 새벽 "마룬5가 싸이의 빠른 질주(galopping)를 피해 적어도 이번 주까지는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로켓처럼 치고 올라오고 있다. 싸이는 종합 점수에서 65%의 상승세를 보여, 12% 상승에 그친 마룬5를 제치고 이르면 다음 주 차트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 래퍼가 말춤을 흉내 내며 보인 뮤직 비디오에 힘입어, '강남스타일'이 64위에서 11위로, 11위에서 2위로 로켓처럼 날아올랐다"고 덧붙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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