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슈퍼스타K4' 진성호가 자신 위주의 곡 편곡으로 팀원을 위기에 빠뜨렸다.
21일 밤 방송된 오디션프로그램 엠넷 '슈퍼스타K4'에서는 TOP 10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 슈퍼위크가 시작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윤미래와 싸이, 이승철이 함께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2조의 콜라보레이션 미션이 이어졌다. 2조의 조장을 맡은 진성호는 특유의 음악적인 감각으로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편곡에 나섰다. 하지만 진성호는 음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임우진에게 "개인적인 역량인 거다"라고 냉정하게 말하며 임우진의 파트를 정해줬다.
이어서 이어진 진성호의 조별 미션은 한 마디로 엉망진창이였다. 진성호는 도중에 갑자기 박자를 바꾸는 돌발 행동으로 팀원들이 노래를 부르는 데에 어려움을 주기도 했다.
진성호의 조별 미션이 끝나자 이승철은 "진성호씨 편곡을 왜 이렇게 했냐. 혼자만 살려고 그랬냐. 팀원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그렇게 편곡을 하면 어떻게 하냐"라며 진성호의 리더 자질을 비판했다.
이어 이승철은 "우진씨는 거의 한 옥타브 내려서 부르게 하고, 우영씨는 한 옥타브 올려 부르게 했다. 이러면 진성호씨가 다섯명 모두를 탈락시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진성호는 "죄송합니다"를 내뱉으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사진 = 진성호 ⓒ 엠넷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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