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산바 경로 ⓒ 기상청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제16호 태풍 산바의 경로가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산바는 이날 오전 4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9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1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4m, 강풍반경 530㎞로 강한 대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산바는 15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580km 부근 해상에, 16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16일부터 우리나라도 태풍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산바는 지난 2003년의 '매미', 2007년의 나리에 이어 5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하는 9월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 산바의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잦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