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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갈라쇼 출연진 확정…양학선 특별 출연

기사입력 2012.09.12 19:5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에 오르며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고의 성적을 일궈낸 손연재(18, 세종고)와 세계 최정상의 리듬체조 올림픽 스타들이 함께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듬체조 갈라쇼 'LG휘센 Rhythmic All Stars 2012'의 출연진이 확정됐다.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인 'LG휘센 Rhythmic All Stars 2012' 에 참여하는 선수들의 라인업은 2012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세계 리듬체조 별들의 향연이다.

런던 올림픽 개인 은메달리스트 다리아 드미트리에바(19, 러시아), 동메달리스트 리보브 차카시나(벨라루스) 그리고 단체 은메달리스트 팀 벨라루스 등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 스타들이 총 출동한다.

또한 작년 LG휘센 Rhythmic All Stars 2011에 참가하며 대중의 관심을 모았던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단체팀 그리고 2004년 아테네,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백조' 안나 베소노바(우크라이나)가 참여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다. 유럽국가가 아닌 아시아 지역에서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안나 알리브예바(카자흐스탄)도 참가한다.

러시아의 다리아 드미트리에바는 '여제'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러시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인정받는 선수다.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카나예바 이후 차기 금메달 후보 선수로 급부상 하고 있다. 타고난 끼와 여성스러운 동작에 세계적으로 많은 남성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런던 올림픽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한 리보브 차카시나가 국내에 첫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차카시나는 170cm가 넘는 신장으로 강렬한 동작과 난도 높은 기술이 특기로 어렸을때부터 국제 리듬체조계에서 인정받아온 선수다. 또한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팀 벨라루스 역시 화려한 군무와 갈라쇼를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작년 갈라쇼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관중을 압도하는 장악력을 가진 알리나 막시멘코와 팀 우크라이나의 퍼포먼스를 다시 볼 수 있다. '표현력의 여제'로 불리는 안나 베소노바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이번 공연에 참가한다.

비 유럽권 선수인 카자흐스탄의 안나 알리브예바도 참가해 눈길을 끈다.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알리브에바는 선이 굵고 강한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한국에서 갈라쇼를 또 한다면 꼭 불러달라고 할 정도로 이번 갈라쇼에 애착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 기계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한 '도마의 신' 양학선(20, 한체대)의 특별 무대에 나선다. 리듬체조 기대주 김한솔(강원체중)과 체조 유망주들이 갈라쇼에 참가해 국내선수들이 세계정상급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대한체조협회(회장 정동화)는 "이번 체조갈라쇼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와 세계 5위의 좋은 성적을 거둔 손연재 선수가 국민들의 성원에 화답하고 향후 체조발전에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IB스포츠(대표이사 심우택)는 "올림픽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만큼 그들의 기량을 더욱 화려하게 빛내줄 최고의 연출 팀을 구성해 문화 컨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놓칠 수 없는 명작 퍼포먼스를 탄생시키겠다. 또한 체조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며 저변이 확대될 수 있는 기회로 만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다시 훈련을 재개한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작년에는 리듬체조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면 이번에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갈라쇼를 통해 리듬체조의 매력을 보여주고 국내에서도 리듬체조가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올림픽을 위해 함께 땀 흘리며 고생한 선수들과 한 무대에 함께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함께 즐거운 무대를 만들어 보겠다"며 이번 갈라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입장권은 9월 17일부터 판매 예정이며 입장권 판매처와 권종 및 가격은 추후 확정하여 공지할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안나 베소노바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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