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해외 도박사들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한국, 일본축구에 대해 엇갈리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과 일본은 11일 오후 각각 우즈베키스탄과 이라크를 상대로 월드컵 최종예선을 갖는다. 한국은 원정의 불리함을 극복해야 하고 일본은 홈 경기의 이점을 떠안고 있다. 이 때문에 해외 베팅업체는 애초 한국 보다 일본의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러나 해외 도박사들의 전망은 베팅업체의 견해와 다소간 차이가 있다.
한국의 승리 배당률이 시간이 흐를수록 떨어지고 있는데 반해 일본의 승리 배당률은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하고 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일본-이라크전의 경우 무승부나 이라크의 승리 배당률이 급락하고 있는데 이는 이변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봐도 무방하다.
국내 상황은 조금 다르다. '스포츠토토'의 우즈베키스탄-한국전의 한국 승리 배당률은 현 시간 1.56까지 떨어졌다. 반면 일본-이라크전에서는 해외와 달리 일본이 이길 것으로 내다보는 예상이 많다. 일본의 승리 배당률은 현 시간 1.17을 찍고 있어 최초 배당률보다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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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