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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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정은별 결말, 日 순사들에 의해 죽음…'조국의 별 되다'

기사입력 2012.09.07 10:18 / 기사수정 2012.09.07 10:3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종영된 KBS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진홍' 역할을 맡고 있는 배우 정은별이 장렬한 죽음으로 조국의 별이 되었다.

6일 방송된 '각시탈' 마지막 회에서 정은별(진홍 역)이 독립군의 기지를 습격한 슌지(박기웅 분)와 일본 순사들을 피해 양백(김명곤 분)을 보호하며 도망치던 중 조단장(손명호 분)의 죽음을 목격, 울분을 참지 못하고 슌지를 향해 권총을 겨누는 순간 고이소(윤진호 분)와 일본순사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그 동안 키쇼카이를 습격해 만세운동 자금을 확보, 감옥에 갇힌 각시탈(주원 분)을 구해내고 일본으로 징병되어가는 학도병들을 구출 하는 등의 대활약을 하며 조선의 독립을 위해 종횡무진 했던 정은별. 끝까지 조선인으로서 눈을 감은 정은별의 죽음에 시청자들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극 후반부에 투입되어 독립운동가 딸로 투쟁의 피를 타고나 문무를 겸비한 임시정부의 최정예 엘리트 요원으로서 각종 무술을 섭렵, 양백의 의혈투쟁을 최측근에서 보좌한 정은별은 한채아를 간단하게 제압하며 단 3초 만에 안방극장을 장악해 시청자들의 뇌리에 깊숙이 각인되었기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냈다.

각시탈 마지막회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홍이가 죽다니…그 동안 잘 싸웠다", "독립군인 진홍이 죽으니까 내 마음이 더 아프다", "각시탈로 인해 정은별의 재발견을 한 듯", "후반부에 등장한 게 아쉬웠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정은별"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은별은 "먼저, 진홍이라는 캐릭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극 후반부에 투입되어 부담감은 있었지만 모두 잘해주셔서 열심히 연기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각시탈에 출연 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정은별이 되겠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각시탈'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은별은 현재 디지털 싱글 2집을 내고 연기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잠시 중단한 상태로 왕가위 감독에게 러브콜을 받아 앞으로 그녀의 행보에 기대가 되고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각시탈' 정은별 ⓒ K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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