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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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남현희, 올림픽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기사입력 2012.09.03 15:16 / 기사수정 2012.09.03 15:4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12 런던올림픽 남자 개인 펜싱경기에서 변칙 기술로 화제를 모은 최병철(31, 화성시청)이 경기 도중 심판에게 투정을 부린 사실을 밝혔다. 또한 펜싱여제 남현희(31, 성남시청)가 라이벌 베잘리와의 우정을 나눈 사실도 공개했다.

최병철은 오는 3일에 방송되는 KBS N Sports의 '스포츠 명불허전-2012 런던올림픽 특집' 1편에 출연한다. 변칙 기술로 온 국민을 열광시켰던 최병철은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병철은 "경기할 때 단 10분 간의 휴식을 취해 너무 힘들어서 피스트에 못나갈 거 같았다"라며 외국 심판에게 투정을 부렸던 사연을 공개한다.

이 밖에도 4강까지의 경기를 모두 역전으로 승리했던 에피소드 및 일명 사파 펜싱으로 불렸던 그만의 변칙 기술에 대한 소감에 등도 가감없이 전달할 전망이다.

남현희도 올림픽에 대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남현희는 오는 4일에 방송되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라이벌 베잘리와의 감동스러운 에피소드를 전달한다.

남현희는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개인 플뢰레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잘리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현희는 "경기가 끝난 뒤 락커룸에서 많이 울었는데 상대인 베잘리 선수가 날 안아주면서 'I Know, I Know'라며 격려를 해줬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이 밖에도 트레이드 마크인 파이팅 포즈에 담긴 의미와 4살 연하인 사이클 선수 남편과의 알콩달콩한 신혼 이야기도 공개한다.

최병철의 펜싱이야기는 오는 3일 밤 12시에 방영되고 남현희의 에피소드는 4일 밤 12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남현희, 최병철 (C) KBSN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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